"직접 얘기하지 그래요? 잘 아는 사이인 거 같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이사장님."
약이랑 술이랑 마시다니.. 미쳤어ㅠㅠㅜㅜㅜㅜ
"나한테 어떻게 이래.."
"내가 이렇게 달라졌는데..
내가 이렇게.."
"내가 이렇게.. 달라졌잖아.
그러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왜..
왜 하나도 달라지지 않아.. 왜.."
주은: 좀 전까진 굿모닝이었는데.
그렇게 다리를 꼬시면 골반이 틀어져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대요. 다리에 쥐도 나고.
"건강지킴이 나셨네요~ 강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홍 이사장 김영호씨 아는 사이죠?
왜 그.. 호텔에서도..
"'오지 말라잖아요.' 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수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홍 외부 법무팀을 맡기로 한 이상, 의뢰인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
상사인 내가. 알아두는 게 맞을 거 같아서요."
주은: 사생활을 일일이 보고하라는 건 인권침해 같은데.요.
"사생활?"
"ㅎ.. 가홍 이사장이면 실질적으로 가홍의 예비 오너예요."
"그런 남자하고.. 사생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 정신승리의 한 방법인가?
아니면, 상상 속에서라도 복수하겠다?"
주은: 복수요? 내가 그렇게 한가하게 보이시니?
너는 너대로 잘 사세요, 부대표님. 나는 나대로 알콩달콩 무병장수, 백세의 꿈을 이룰테니까.
(....)
"명운전자 합의, 받았어요?"
급 화제 전환ㅋㅋㅋㅋㅋ
"합의할 생각이 없다네요. 강변이 어떤 충고를 했는지."
(주은 나가고)
초콜릿 하나 까 드시는 부대표님..
으엉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ㅠ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