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E TO YOU #YOOINYOUNG




"걱정했지. 올케 어제 정말 큰 사고라도 났나 하고."







"조심해. 방심하면,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러지말구, 우리 다른 데 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자.
틀림없이 뭔가 이상이 있을 거야."


석훈: 아무 문제없다잖아.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라잖아.
미연아, 우리 자연스럽게 사랑해서 아이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석훈씨는 아이 가지고 싶긴 한 거야?

그런 마음, 한 번이라도 가진 적 있어?"


미연의 말에 도로에서 급정거해버리는 석훈...

석훈: 회사 바쁘다는 핑계로 당신한테 신경 만이 못쓴 거 미안해. 나하고 처남댁 사이 의심하게 만든 것도 결국 나 때문이니까 미안해.

"미안해?"


석훈:미안해, 미안하다고!





"석훈씨 왜 나랑 결혼했어?"


석훈: 당신은 왜 나하고 결혼했어? 아니, 내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왜 나 붙잡았어?

나 당신 사랑해서 결혼했고, 다른 이유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어.

못 믿겠어도 믿어. 이혼할 생각 아니면 무조건 믿으라고!

어떡할까? 지금이라도 그만 둘까?










"정만 들었겠어?"


 




"매일 밤 한 이불 덮고 같이 자는데 정만 들었겠냐고."





"명품관으론 성이 안 차나 보죠."


여기서 미여니 까칠해.. 사포 같아..

보다 못한 송여사가 다그치자

"맞잖아."











"근데 아까 보니까 민우, 올케 정말 신경 많이 쓰더라? 명품관을 주라고? "



"둘이 그러다가 우리보다 먼저 아이 생기는 거 아니야? 진짜 그러면 어떡해?"


석훈: 어떡하긴, 축하해 줘야지.


"축하?"






"뭐야, 이건? 누구 주려고 선물 샀나 봐?"


석훈:미연아.


"또 무슨 얘길 하려고 그렇게 그윽한 눈으로 봐?"


석훈: 우리 이혼 얘기 나왔을 때, 당신이 나 붙잡은 게 아니라 내가 당신한테 매달린 거야. 
정말 이혼할 생각이었으면 어떻게든 했겠지. 투정 부리듯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했을 거라고.

석훈: 미연아, 나 정말 잘해보고 싶어. 회사도 우리 결혼생활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나, 너 없이는 더 이상  버텨.


"믿을게. 거짓말이라도." 







다시 선물상자 얘기로.

풀어보라는 석훈의 말에


"귀찮아, 석훈씨가 풀러"


이때 상자 열 떄 효과음 샤라라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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