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E TO YOU #YOOINYOUNG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줄여서 손꼭잡고.










보름 전인가 한 달 전, 홍숙씌랑 마주쳤던 다혜.

홍숙 왈 무지무지하게 너무 이뻐서 기가 팍 죽을 정도로 예뻤다곸ㅋㅋㅋㅋㅋ

다혜만 세월이 비켜갔다고ㅋㅋㅋㅋㅋㅋㅋ








"김도영씨가 언니 고생 꽤나 시켰나보다. 

마음 고생, 돈 고생"




"참, 언니. 

김 선배, 바람 같은 건 안 피우지?"




"내가 왜 남현주 씨를 만나러 왔는지 궁금하지.

망설였겠지. 나갈까 말까."



현주: 이런 말 오갈 줄 알았으면 너 만나러 안 나왔을 거야.

김도영 씨 전화번호 알려줘? 아니, 내 전화번호 알고 있으면 그 사람 전화번호도 알고 있겠지.


나, 너한테 미안한 마음 눈곱만큼도 없어.



"최소한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지.


남의 남자 뺏어갔으면."




"유치하다?"





"멋있는 남자 아니다, 그거야?"




"잘됐네. 그럼 돌려주던지."











"나 김도영씨 뺏으러왔어."




"표정이 왜 그래.

김도영씨 뺏으러 왔다는데."